나이키와 AL스포츠의 웹사이트(쇼핑몰/스마트스토어)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두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상세페이지 전반적인 완성도 (기획 / 제품 촬영 퀄리티 / 디자인)가 AL스포츠가 더 높다고 기준을 잡아보겠습니다.
AL스포츠의 상세페이지 완성도가 더 압도적으로 높다면 상세페이지 자체의 구매전환율은 AL스포츠가 높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키 브랜드의 신뢰도, 가격, 품질, 사용 편리성, 반품 및 교환의 편의성 등 다양한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 인하여, 상세페이지의 완성도가 낮다고 한들 다른 영역의 밸런스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사람들은 상세페이지가 아닌 브랜드를 보고 구매 의사결정을 하는 패턴을 보이기도 합니다.
상세페이지 업체에서 얘기하기에는 굉장히 역설적이지만, 상세페이지가 구매 의사결정 영역의 100%를 차지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