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 업체 90% 이상이 사용하는 카피라이팅은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드립니다'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카피라이팅인지는 모르겠지만, 업계 선두주자가 사용하니 후발주자들이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세페이지 제작 업체 중에서 알려지지 않은 상위 1% 업체들은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라는 카피라이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단순합니다. 위에 있는 비즈니스의 기본, 상세페이지의 '구매 여정에 끼치는 본질적인 영향력'을 이해하면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1) 소비자는 상세페이지만 보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다. 대안 평가 단계에서 제품 후기, 사회적 증거, 신뢰도, 결핍 욕구, 가격 등 여러 결정 기준에 부합해야 비로소 상세페이지는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의 정의에 충족할 수 있다. 때문에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라는 표현보다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자극하는 상세페이지'가 더 적합하다.
2) 잘 만들어진 상세페이지는 '정보 탐색'과 '대안 평가'에서 탈락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 결정 단계까지 올려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로 제품과 서비스를 접하게 된다. 이때, 5가지 감각 중 '시각'을 자극해야 한다. 다양한 콘텐츠로 상품과 서비스의 장점과 이윤을 어필해야 한다.
3) 아무리 제품과 서비스가 좋아도 '상세페이지'의 완성도가 낮다면, 정보 탐색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구매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두루뭉실하게 '카피라이팅', '심리학', '마케터'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현혹하는 것보다 근거와 데이터, 논리에 의해 설명드리니 보다 쉽고 구체적으로 잘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