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오늘을 솔직하게 말씀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저희 알잘스튜디오를 알아보고 있는 분들에게 이실직고할 내용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문의해도 늦지 않으니 천천히 읽고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죄송합니다. 이제야 더 깊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 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다수는 브랜드 디자인 외주 업체/회사를 찾고 계실 겁니다.
검색해서 다른 회사의 콘텐츠 (블로그, 홈페이지, 유튜브 등)를 보다 보면 참 다양한 의견들이 있죠.
각 회사마다의 갖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참고만 하고 계실 겁니다. 작업을 같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콘텐츠만 보고 그 브랜드 디자인 업체의 가치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최근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실제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알잘스튜디오에서 자사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화장품입니다.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인만큼 정말 말도 안 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사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는데요.
제품 라인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희는 최소 5000만 원 이상의 투자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컨셉, 브랜드 디자인, 브랜드 개발, 로고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촬영, 모델 촬영, 쇼핑몰 제작 등 모두다 저희 자사에서 직접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 자체적으로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 회사는 꽤 자사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저희 같은 디자인/콘텐츠 제작 업체에서 직접 브랜드를 출시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4년의 경험과 지식으로 쌓아온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000만 원이라는 큰 투자 비용을 감내하여 첫 자사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팅 때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 가끔 "근데 굳이 왜 자사 브랜드를 만드시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알잘이란 회사를 더 성장시키기 위함도 있지만, 결국에는 알잘스튜디오 같은 디자인(콘텐츠) 에이전시/대행사가 관련 커머스 비즈니스 경험이 없다면 고객들의 의견과 요구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업종에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자사 브랜드를 운영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더 깊이 있는 사고 자체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브랜드를 잘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면 고객사에 더 큰 신뢰와 믿음을 주지 않을까요?^^
밤 9시에 다 같이 스터디하는 팀원들.
알잘은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알잘 같은 회사는 '이런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브랜드 디자인? 이거 모르면 브랜딩과 마케팅 100% 망합니다.
알잘은 브랜드 디자인 회사가 아닙니다.
로고 디자인 업체도 아닙니다. 상세페이지 제작 업체도 아닙니다. 제품 촬영 스튜디오도 아닙니다. 콘텐츠 마케팅 업체도 아닙니다.
저희는 '브랜드 빌더'입니다.
브랜드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고, 클라이언트의 철학과 생각이 현실로 잘 표현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알잘이 추구하는 방향성입니다.
사실 저는 저희 업계에 있는 다른 업체들도 이런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면 좋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소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야 디자인 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디자인 외주/대행이 필요한 분들이 요구하고 생각하는 것들, 상상하는 것들이 더 나은 창작물로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브랜드 빌더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참 아쉬운 경우를 다소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창업자/팀의 '철학'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거 해보면 잘 되겠는데?'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상태에서 빨리 실행에만 옮기려고 하다 보니 속도는 빠르지만 틀린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래성을 쌓는 업체들도 상당수였습니다.
철학이 있는 상태에서 저희 같은 업체와 일하는 것과, 철학이 없는 상태에서 일하는 것의 결과물은 천지차이입니다.
기획/설계 단계에서 내려지는 의사결정들의 기준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갈아엎거나, 결과물이 안 좋은 상황이 초래하게 됩니다.
결국 다시 재투자를 하게 되고, 시간과 비용만 더 낭비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알잘 같은 브랜드 빌더는 이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옆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나아가 브랜드의 사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참 특이한 업체네...'이렇게 느껴지셨나요?
아니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라고 생각이 드셨나요?
어떤 거든 좋습니다. 알잘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셨다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사 브랜드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고, 마주하게 되고, 문제를 겪다 보니 '우리 고객사/클라이언트 분들은 이런 고충이 있었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우는 인사이트를 알잘 블로그와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빌더로서, 그리고 디자인/콘텐츠 제작 에이전시로서 좋은 브랜드와 제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을 솔직하게 말씀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저희 알잘스튜디오를 알아보고 있는 분들에게 이실직고할 내용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문의해도 늦지 않으니 천천히 읽고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다수는 브랜드 디자인 외주 업체/회사를 찾고 계실 겁니다.
검색해서 다른 회사의 콘텐츠 (블로그, 홈페이지, 유튜브 등)를 보다 보면 참 다양한 의견들이 있죠.
각 회사마다의 갖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참고만 하고 계실 겁니다. 작업을 같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콘텐츠만 보고 그 브랜드 디자인 업체의 가치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최근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실제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알잘스튜디오에서 자사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화장품입니다.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인만큼 정말 말도 안 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사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는데요.
제품 라인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희는 최소 5000만 원 이상의 투자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컨셉, 브랜드 디자인, 브랜드 개발, 로고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촬영, 모델 촬영, 쇼핑몰 제작 등 모두다 저희 자사에서 직접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 자체적으로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 회사는 꽤 자사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저희 같은 디자인/콘텐츠 제작 업체에서 직접 브랜드를 출시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4년의 경험과 지식으로 쌓아온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000만 원이라는 큰 투자 비용을 감내하여 첫 자사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팅 때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 가끔 "근데 굳이 왜 자사 브랜드를 만드시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알잘이란 회사를 더 성장시키기 위함도 있지만, 결국에는 알잘스튜디오 같은 디자인(콘텐츠) 에이전시/대행사가 관련 커머스 비즈니스 경험이 없다면 고객들의 의견과 요구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업종에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자사 브랜드를 운영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더 깊이 있는 사고 자체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브랜드를 잘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면 고객사에 더 큰 신뢰와 믿음을 주지 않을까요?^^
밤 9시에 다 같이 스터디하는 팀원들.
알잘은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알잘은 브랜드 디자인 회사가 아닙니다.
로고 디자인 업체도 아닙니다. 상세페이지 제작 업체도 아닙니다. 제품 촬영 스튜디오도 아닙니다. 콘텐츠 마케팅 업체도 아닙니다.
저희는 '브랜드 빌더'입니다.
브랜드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고, 클라이언트의 철학과 생각이 현실로 잘 표현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알잘이 추구하는 방향성입니다.
사실 저는 저희 업계에 있는 다른 업체들도 이런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면 좋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소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야 디자인 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디자인 외주/대행이 필요한 분들이 요구하고 생각하는 것들, 상상하는 것들이 더 나은 창작물로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브랜드 빌더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참 아쉬운 경우를 다소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창업자/팀의 '철학'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거 해보면 잘 되겠는데?'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상태에서 빨리 실행에만 옮기려고 하다 보니 속도는 빠르지만 틀린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래성을 쌓는 업체들도 상당수였습니다.
철학이 있는 상태에서 저희 같은 업체와 일하는 것과, 철학이 없는 상태에서 일하는 것의 결과물은 천지차이입니다.
기획/설계 단계에서 내려지는 의사결정들의 기준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갈아엎거나, 결과물이 안 좋은 상황이 초래하게 됩니다.
결국 다시 재투자를 하게 되고, 시간과 비용만 더 낭비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알잘 같은 브랜드 빌더는 이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옆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나아가 브랜드의 사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참 특이한 업체네...'이렇게 느껴지셨나요?
아니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라고 생각이 드셨나요?
어떤 거든 좋습니다. 알잘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셨다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사 브랜드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고, 마주하게 되고, 문제를 겪다 보니 '우리 고객사/클라이언트 분들은 이런 고충이 있었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우는 인사이트를 알잘 블로그와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빌더로서, 그리고 디자인/콘텐츠 제작 에이전시로서 좋은 브랜드와 제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