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평균 전환율은 3~5%면 괜찮다고 평가받습니다.

"많은 비용과 공을 들여 만든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잠깐 들렀다가 금방 나가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특히 상세페이지 체류시간이 짧다면 고객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지 못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상세페이지의 체류시간은 방문자가 페이지에 머무르며 정보를 소비하는 시간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늘리면 당연히 전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작은 포인트만 지켜도 방문자들이 머무르고 싶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상세페이지 체류시간을 10% 이상 늘릴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체류시간이 중요한 이유?

체류시간만 늘려도 매출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세페이지는 기획과 디자인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예쁜 디자인과 잘 짜인 기획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페이지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면 아무리 멋진 비주얼과 포인트들도 의미가 사라집니다. 

페이지에 오래 머물수록 고객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상세페이지 체류시간을 늘리는 일은 단순히 페이지 꾸미기를 넘어서 고객의 경험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2. 상세페이지 체류시간, 이것만 알면 10% 이상 늘어납니다.

저희는 누적 600건이 넘는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보며 '디자인만으로는 고객의 체류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상세페이지의 콘텐츠와 상호작용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었을 때 고객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죠.

이후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고객이 페이지를 스크롤하고, 클릭하는 방식을 바탕으로 페이지 구성을 재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체류시간과 전환율이 모두 증가하는 결과를 얻게 됐습니다.

그러면 상세페이지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정보 배치의 최적화 :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페이지 상단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배치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a/b 테스트가 필요한 부분인데요.

고객이 어떤 부분의 정보를 원하는지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배치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데이터 페이지 최적화 :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탈이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a/b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특정 지점에서 이탈이 많다면 그 위치에 추가 정보를 배치하거나 디자인을 수정하여 고객의 관심을 붙잡는 게 중요합니다.

3. 신뢰와 의심 제거 : 고객 리뷰나 실제 사용 후기를 포함하거나, 리뷰가 충분히 달려있어야 합니다. 리뷰와 실제 사용 후기는 투명하고 솔직할수록 좋습니다.

흔히 실사용자 후기라고 표현하죠. 만약 리뷰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의심과 의문점들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내용들을 함축해서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상세페이지 체류시간을 개선하는 작업은 분석과 테스트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디테일을 고려하여 고객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고객과 모두 상의하며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수 없으니 보편적인 이동경로를 보고 거기에 맞는 수정-보완 작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간혹 상세페이지 데이터를 간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마케팅을 잘해도 상세페이지에 구멍이 뚫어있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도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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